사랑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복잡한 감정입니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아프며, 때로는 우리를 광기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한국 근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그려낸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첫사랑의 아련함부터 짝사랑의 애절함, 금지된 사랑의 고통, 그리고 광기에 휩싸인 사랑까지, 네 가지 색채를 띤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기억 속 사랑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네 작품은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깊은 내면과 욕망을 비추는 거울임을 보여줍니다. 순수와 광기, 희생과 욕망이 얽힌 이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작가소개
김동인(1900~1951)
김동인은 한국 근대문학의 개척자로, 사실주의 문학을 선도했다. 대표작 배따라기는 서정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서사를 담았으며, 광염 소나타는 예술가의 광기와 욕망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문체와 구성의 치밀함으로 한국 단편소설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효석(1907~1942)
이효석은 서정적이고 세련된 문체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한 작가다. 산협은 인간 내면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다뤘으며, 장미 병들다는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문체로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에서 낭만주의적 정서를 대표한다.